선교편지함

첫번째 선물은 15년째 동역하며 형 동생처럼 지내는 피어 사역자가 집에서 딴 홍시를 보내왔다. 몇년전에 아내가 먼저 병으로 하나님께로 갔고 두 자녀를 키우면서 힘들게 사역하며 사는데, 얼마전 부터 피어도 몸이 않좋아 힘들어하고 있다. 매년 잊지않고 감을 보내 준다. 감사하고 피어의 몸이 빨리 완쾌되기를 기도한다.

두번째 선물은 메콩강 변, 벤째 성에서 신학생 흥의 부모님께서 집에서 농사지은 코코넛을 보내 오셨다. 그 동안 이 흥 전도사의 신학교 학비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 매 번 잊을 만 하면 선물을 보내 오신다.
난 이 코코넛을 먹은 뒤로는 다른 코코넛을 먹을 수가 없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코코넛이 또 있을까 싶다. 신선하고 달콤하고.... 정말 사랑의 맛이다.

난 선물에 너무 약한듯 하다. 특히 이런 선물을 받으면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