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함

●허도선 김한나 선교사 2020년 여름 선교소식 ●

◀최근대만동향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서 국제정세가 요동치고있는데 대만은 그 태풍의 중심부에 있는 듯 합니다. 예를 들면 대만의 台積電（TSMC）라는 대만의 가장 우수한 반도체 기업이 있습니다. 반도체를 설계를 발주 받아서 제작하는 회사인데 전세계 반도체 주문생산의 50%이상을 이 회사가 감당하고 있습니다. 삼성도 이 업체를 잡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이분야에 투자하는 중에 있습니다. 이 회사는 중국 5G 업체 화웨이의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이기도합니다. 최근의 빅뉴스는 이 회사가 미국의 권유로 120억 US$를 미국에 투자하여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말은 더 이상 중국 화웨이의 CPU를 첨단기술로 생산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의 중간에 끼인 대만은 미국을 선택하여 중국과의 갈등이 더욱 심해 지고있는 상황입니다. 몇일전에 있었던 중국 양회

（兩會）에서는 여태까지 써왔던 대만과의 평화통일에서 평화란 말을 떼어 버린 것이 큰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중국은 말로가 아니라 이제 무력으로서 밀어 부치겠다는 뜻이라고합니다.

◀COVID-19사역의영향

COVID-19로 인해서 사역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심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대학교가 외부인 봉쇄를 하여 교내에서 전도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자주 전도가서 전도하던 맥도날드등 모든 음식점이나 편의점등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쓰고 외부인과 대화를 꺼리는 상황이 되어서 많이 위축이 된 것같습니다. 오기로 하였던 한국 단기선교팀도 취소가 되는등 사역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56일동안 대만 본토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음달 7일부터는 여태까지 제한했던 것을 해제한다고 합니다.

◀ 부활절 계란전도

근래에 전도하는 것은 쉽지않아도 그래도 부활절을 맞아 작년에도 하였던 계란전도를 하였습니다. 교회주변의 이웃을 방문하고 인사하고 전도하였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주일 오후에 다같이 계란을 삶고 색칠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자를 쓰고 하면서 오붓하게 부활절의 느낌을 가질 수있었습니다.

몇명씩 조를 나누어서 가가호호 방문을 하면서 반응이 좋은 곳은 간단히 전도도 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어떤 집은 들어오라고 하여서 같이 환담도 하고 전도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같이 계란을 들고서 전도하니 효과도 좋았습니다.

감동적인 것은 교회에 나온지 얼마되지않은 홍콩학생도 이 부활절행사에 참여하여 같이 전도하였습니다.

초대를 받아서 들어간 어떤곳은 할어버지 할머니와 한시간정도 같이 환담을 하면서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할아버지이지만 교회에서 한국어 반을 개설하면 가서 배우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 연세가 드신 분을 찾아서 전도하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노인들도 이렇게 한국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위력을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도모임

전도모임을 이번 3월부터는 목요일로 바꾸었습니다. 원래는 화요일 목요일 그렇게 진행을 했었는데 섬길 수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날만 하고 있습니다.

1시간 30여분동안 게임하고 교제하면서 다과를 먹고 찬양 그리고 간증과 간단한 설교로 진행이 되는데 이렇게 전도모임을 한지도 몇년이 되었습 니다. 새로운 사람이 나오지않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몇 주동안 새로운 사람이 두명이 왔습니다. 모두들 즐거워하고 흥분되어서 1시간3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를 몰랐을 정도입니다.

◀성경퀴즈대회

5월첫째주에는 교회 설립이후 처음으로 성경퀴즈대회를 실시했습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도 많지 않고 해서 의미가 있겠는가 의구심도 있었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조금씩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어 갈 것 기대하면서 하였는데 역시 대학생들이라 모두들 적극적이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등을 한 사람에게는 한화 8000원 상당의 삼푸로 시상을 하였습니다.

기도제목

1.바이러스가 속히 종식되도록

2.교회부흥(목표:주일모임19명 출석)

3.금요기도회 10명 출석

4.전도의 문을 열어주시고 전도의 열기가 타오르도록

5양육받는 9명의 신앙이 자라나고 좋은 일군이 되도록

2020년 5월 31일

허도선 김한나 선교사 드림